• 새롭게 단장한 홍예공원서 봄 나들이 즐겨요

    도민 기대 속 임시개방…어린이 놀이시설 등 가족 중심 체류형 공간으로 재편


    정윤선 기자
    2026-04-18 06:04:08




    충청남도 도청



    [Ytv영상스토리] 충남도는 18일 가족 중심 체류형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을 임시개방했다.

    내포신도시 상징물 중 하나인 홍예공원은 2025년 1월부터 기존 산책 중심에서 벗어나 가족·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체류형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명품화 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2026년 9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도민의 기대에 부응해 이날부터 물놀이시설 및 마무리가 필요한 일부 시설을 제외한 전 구간을 조기 개방하게 됐다.

    도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홍예공원 내 부족했던 나무그늘과 산책로를 대폭 확충하고 어린이 놀이시설 등 가족 중심의 체험공간을 강화해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체류형 공간으로 재편했다.

    공원은 △패밀리파크 △웅비광장 △자미원 등 3개 구역으로 이뤄지며 각 구역에 특화된 기능을 부여해 이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패밀리파크 구역은 젊은 도시의 특성을 반영해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으며 주요 시설은 어린이놀이터, 물놀이터, 스케이트파크, 인공폭포 등을 확충했다.

    어린이놀이터 내에는 높이 10m 규모의 놀이타워를 설치해 역동적인 놀이가 가능하도록 했고 물놀이시설에는 난파선 형태의 조합놀이대와 워터터널,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대형 트램폴린 등을 설치했다.

    웅비광장은 축구장 약 2배 규모의 잔디광장과 대형 야외무대를 조성해 공연과 휴식, 피크닉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마련했다.

    자미원 구역에는 장미원·수국원과 야생초화원 등 테마정원을 조성했으며 자미원을 조망할 수 있는 홍예쉼터를 함께 배치해 힐링과 휴식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홍예 맨발 황톳길과 느티나무길, 소나무숲길, 왕벚나무길, 메타세쿼이아길 등 다양한 테마형 산책로를 조성해 걷는 즐거움을 더했으며 수암폭포와 계류를 통해 시원한 수경관을 제공한다.

    홍성 산불을 견디고 살아남은 느티나무 등 상징목을 비롯해 정이품송, 성삼문 오동나무 등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닌 후계목을 식재해 공원의 의미를 더하고 반송, 백송, 산수유 등 도내 상징 수목을 도입해 경관적 완성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이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가시연이 자생하고 천연기념물 수달 가족이 서식하는 등 홍예공원의 생태적 가치도 확인되고 있다.

    공원 내 수목은 전국 각지의 도민과 단체 143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도민참여숲 조성사업’을 통해 식재됐으며 ‘기부자의 벽’을 조성해 참여의 가치를 기록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도는 앞으로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홍예공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충남도서관과 협업한 야외 독서 프로그램을 비롯해 개관 예정인 미술관, 예술의전당과 연계한 야외 전시 및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명수 균형발전국장은 “공원 개방 이후에도 시설 보완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민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조기개방으로 현재 일부 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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