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위로 전했다 ‘아가미’ 정해인, 목소리 연기도 통했다.. 차분한 어투 + 섬세한 호흡으로 완성한 곤의 감정선
by 정윤선 기자
2026-09-11 09:07:19
정해인, 애니메이션 ‘ 아가미 ’ 로 첫 목소리 연기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Ytv영상스토리] 배우 정해인이 영화 ‘아가미 ’를 통해 섬세한 목소리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아가미 ’는 깊은 물 속에 던져진 날, 아가미가 생겨난 세상에서 유일한 아이 ‘곤 ’그리고 그의 세계에 전부였던 존재들의 눈부신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개봉 전 진행된 프리미어 무대인사에서 정해인은 “저의 필모에 ‘아가미 ’라는 소중한 작품이 생겼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낯설고 어색하기도 했는데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 주셔서 정말 즐겁게 작업했다. ‘아가미 ’는 신비롭고 몽환적이고 따뜻하고 감동이 있는 이야기다. 기대 많이 하고 관람해 주셔도 좋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극 중 정해인은 삶의 끝에서 다시 숨 쉬기 위해 아가미가 생겨난 물고기 인간 곤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정해인은 차분하고 담담한 목소리와 어투, 섬세한 호흡으로 곤의 외로움과 불안, 타인에 대한 경계심과 그 속에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특히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기보다 목소리에 담긴 미묘한 떨림과 온도로 곤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정해인은 지난 8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에서 순도 높은 로맨스 연기의 정석을 보여주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작품은 공개 이후 넷플릭스 비영어 TV 쇼 부분 글로벌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5주 연속 글로벌 톱 10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영화 ‘아가미 ’에는 목소리 연기로 참여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2027년 티빙에서 공개 예정인 ‘러브 바이러스 ’에도 출연을 확정 지으며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