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광역시 대덕구 구청
[Ytv영상스토리] 두 달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원구성을 이루지 못해 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제는 구민 생활과 구정 운영에까지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오늘이 자리에 섰습니다.
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기다리고 있는 안건에는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예산과 사업,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지역 현안들이 포함돼 있다.
청소년과 주민들이 이용하는 청소년어울림센터는 운영비 부족으로 직원의 급여 지급에 차질이 생겼고 공공요금까지 연체가 임박해 있다.
필요한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했지만, 의회의 심의와 의결 없이는 집행할 수 없다.
각종 민간위탁사업도 기간만료가 임박해 의회의 위탁동의가 절실한다.
빈집 정비계획과 연축주공 재건축 등 주민들이 기다려온 현안도 의회의 절차를 거쳐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추경안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시설 운영과 인건비 등 반드시 집행해야 할 경비는 물론, 이미 확보한 국·시비 사업에 필요한 예산도 포함돼 있다.
하루가 늦어질수록 행정의 일정도 함께 밀립니다.
결국 그 불편과 피해는 구민에게 돌아갑니다.
대덕구의회 의원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서로의 입장을 넘어 대화와 타협으로 해법을 찾아주십시오.
의원 여러분, 선거 때 구민들께 무엇을 약속하셨습니까.
구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하셨지 않습니까.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구민의 삶을 살피겠다고 했다.
그 약속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십시오.
이제 구민을 위해 의회의 원구성을 하루빨리 해야 할 때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그리고 지역 정치권에도 함께 요청드립니다.
이제 구의회만의 문제라고 바라보기에는 상황이 너무 오래 지속됐다.
각 정당과 지역 정치권에서도 소속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대화와 중재를 통해 의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
저 역시 구정을 책임지는 구청장으로서 지금의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의회 정상화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대덕에는 지금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구민들의 기대도 큽니다.
민생을 살피고 주민에게 필요한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
오래 기다려온 지역 현안도 풀어가야 한다.
대덕구의회 의원 여러분.
대덕구의회를 하루빨리 정상화해 주시기 바란다.
구민의 기다림에 이제는 함께 답해야 한다.
감사한다.
2026년 9월 14일 대덕구청장 김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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