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v영상스토리] 충남도 내 해루질 사고 사망자가 급증하며 올해 전국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가 충남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해루질 사망 사고 발생 지역에 집중점검반을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 체계 가동에 나섰다.
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와 연안 시군 담당부서장, 해양경찰서 소방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철 갯벌 안전사고 예방 특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말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해루질 사고 사망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충남은 8명으로 44.4%를 차지, 강원 3명, 인천·경남 각 2명, 전남·제주·울산 각 1명 등을 압도했다.
도내 월별 사망자는 8월 4명, 1·3·4·6월 각 1명이다.
최근 5년 동안에는 전국에서 7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충남은 28명으로 나타났다.
28명을 월별로 보면, 9월 8명, 10월 5명, 5월 3명 등으로 가을과 봄철에 사망 사고가 많았다.
이처럼 도내 해루질 사고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수도권과 가까워 방문객이 많고 해루질이 가능한 갯벌이 넓기 때문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는 올해 사망자 수가 지난해를 이미 넘어서고 추석 연휴와 10월 초 두 차례 연휴가 다가오는 점을 주목하고 가을철 갯벌 안전사고 예방 특별대책을 수립해 중점 추진한다.
도는 우선 오는 11월 대조기까지 시군, 해경 등과 협력해 갯벌 안전 집중점검반을 가동한다.
집중점검반은 야간 출입 통제 구역과 과거 사망 사고 발생 지역을 우선 순찰하며 밀물 전 조기 대피를 유도하고 현장 계도 활동을 펼친다.
또 도민과 방문객 경각심 제고를 위해서는 △물때 확인 △구명조끼 착용 △해로드 앱 설치 등 핵심 안전수칙을 언론과 SNS, 전문 동호회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파한다.
최대 조차 발생 1일 전과 당일에는 재난안전문자를 선제적으로 발송해 위험을 미리 알릴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위험구역 안전시설물 전수 점검 △파손·노후 시설물 정비 등을 추진하고 현장 밀착형 순찰을 위한 연안안전지킴이 점진적 확대도 검토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험요인 사전 예방과 현장 계도 중심 추진 과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지사는 “가을철은 조차가 크고 야간 해루질객이 집중돼 사고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대조기 집중 순찰과 신속한 조석 위험정보 전파를 통해 충남 서해안을 찾는 모두가 안전하게 바다를 즐기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