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도청
[Ytv영상스토리] 충남도 농업기술원 권아름 지방농업연구사가 백수오 육묘·정식 기술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권 연구사가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국내 과학기술인의 연구 의욕을 높이고 우수 연구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전년도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회원 학회가 추천한 우수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권 연구사는 ‘육묘 트레이 셀 수, 육묘 기간 및 정식 시기가 백수오의 묘 소질과 근경 수확량에 미치는 영향’논문으로 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해 2월 한국약용작물학회지 제33권 제1호에 게재됐으며 권 연구사와 도 농업기술원 장원석·성봉재 연구진, 전북대 곽성희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백수오 재배 과정에서 육묘 트레이의 셀 수와 육묘 기간, 정식 시기가 묘의 품질, 근경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육묘·정식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 백수오 묘는 트레이 셀 용량이 크고 육묘 기간이 길수록 생육이 양호했으며 근경 수량은 105공 트레이에서 40일 이상 육묘한 묘에서 높게 나타났다.
정식 시기는 빠를수록 수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도내에서는 4월 중순 정식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4월 17일 정식 처리에선 생근중이 주당 95g, 10a당 수량은 309㎏가량으로 추정됐다.
백수오는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하는 대표적인 약용작물로 최근에는 종자를 육묘한 뒤 본밭에 정식하는 재배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육묘 트레이 규격과 기간, 정식 시기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부족해 농가가 적용할 수 있는 재배 기술 정립이 필요했다.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이번 연구가 백수오 육묘부터 정식까지 단계별 관리 기준을 구체화함으로써 우량묘 생산과 안정적인 수량 확보, 재배 기술 표준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황기·독활 등 약용작물의 육묘 기술을 개발하고 기후 변화와 농촌 노동력 부족에 대응할 수 있는 약용작물 안정 생산 기술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 연구사는 “이번 수상은 충남 약용작물 연구의 현장성과 학술적 가치를 함께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재배 기술을 개발해 충남 약용작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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