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가로림만 생태계 보전 ‘갯끈풀 제거 본격 추진’ (서산시 제공)
[Ytv영상스토리] 충남 서산시가 가로림만 생태계 보전을 위해 본격적인 갯끈풀 제거에 나섰다.
유해 해양생물이자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갯끈풀은 번식력과 생존력이 강한 외래식물로 갯벌을 육지화해 갯벌 생태계와 어장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가로림만 지곡면 권역에서 ‘갯끈풀 제거 및 관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일부 구역의 갯끈풀을 제거했으며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기본설계를 진행했다.
설계를 통해 작업구역을 세분화하고 구역별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했으며 중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중장비 작업은 굴착기와 수륙양용 장비를 활용해 갯벌 퇴적물을 0.5m 이상 굴착한 후 뿌리와 줄기를 뒤집는 ‘갯벌 뒤집기’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인력 작업은 삽 등을 이용해 갯끈풀을 뿌리째 뽑거나 뿌리와 줄기를 뒤집는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중장비가 투입되기 어려운 구역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한다.
수거한 갯끈풀은 세척과 건조 과정을 거쳐 전문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된다.
시는 작업 안전을 위해 작업 전 근로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보냉 조끼, 넥쿨러, 그늘막, 구명조끼 등 안전 물품을 갖춰 작업을 진행 중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과 갯끈풀 식별·신고 요령 등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한편 갯끈풀은 가로림만 지곡면 권역을 중심으로 서식 중이며 서식 면적은 2025년 조사 기준 9만 8320㎡다.
윤여신 서산시 해양수산과장은 “가로림만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갯끈풀을 체계적으로 제거하고 제거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겠다”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업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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