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환경교육센터, 제민천 생태교육 프로그램 ‘우수환경 교육프로그램’ 지정 (공주시 제공)
[Ytv영상스토리] 공주시는 공주시환경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공주하천맞춤형 제민천 에코-헤마톨로지스트’ 프로그램이 환경부의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은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내용과 운영의 우수성, 친환경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공주하천맞춤형 제민천 에코-헤마톨로지스트’는 초등학생들이 ‘지구 주치의’ 가 되어 공주 원도심을 흐르는 제민천의 건강 상태를 직접 진단하며 하천과 지구, 우리 몸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하천은 지구의 혈관, 강물은 지구의 혈액’ 이라는 비유를 바탕으로 봄에는 실내 이론교육, 여름에는 현장 탐사, 가을에는 종합 진단으로 이어지는 3회 연속 과정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혈액과 강물, 혈관과 물길, 콜레스테롤과 오염물질을 연결해 이해하는 ‘인체-하천 매칭 학습’△용존산소·수소이온농도·수온을 직접 측정하는 ‘하천 건강검진’△안전·측정·채수·관찰·플로깅 등 5개 역할로 나눠 진행하는 모둠별 현장 조사 △빗물받이를 따라 하천으로 흘러드는 비점오염원을 추적하고 쓰레기를 줍는 ‘혈관 청소’△계절별 측정 결과를 비교해 만드는 ‘제민천 건강지도’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은 ‘여름철 수온이 높아지면 용존산소가 부족할 것’ 이라는 가설을 직접 세우고 물살이 빠른 여울과 물이 고인 구간 등 지점별로 측정한 값을 기록·비교하며 과학적 탐구 과정을 경험한다.
교육 과정이 끝난 뒤에는 참여 학생들에게 ‘지구 주치의’임명장을 수여하고 제민천을 지키기 위한 세 가지 실천 약속을 스스로 선포하도록 해 환경에 대한 배움이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진석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을 통해 제민천이라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공주시만의 환경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미래세대가 지역의 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탐구하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