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김명숙 의원, “복컴 보수, ‘고장 나면 고치는 방식’ 넘어 예방적 관리체계 갖춰야”
2026년 복컴 유지관리 예산 108억원… 반복 보수 원인 여부 관리해야
by YTV뉴스
2026-10-13 13:44:48
세종시의회 김명숙 의원, “복컴 보수, ‘고장 나면 고치는 방식’ 넘어 예방적 관리체계 갖춰야” (세종시의회 제공)
[Ytv영상스토리] 세종시의회 김명숙 의원은 13일 자치행정국 소관 202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읍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의 반복적인 시설 보수와 유지관리비 증가 문제를 지적하고 안전을 중심으로 한 예방적·중장기 시설관리체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방수·배수와 시설 보수공사가 반복되고 있는 점을 짚으며 “공사를 했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같은 문제가 왜 반복되는지 원인을 확인하고 공사 이후 실제로 문제가 해결됐는지 현장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센터별 시설 규모와 이용 형태가 다른 만큼 정기점검과 예방정비, 고장 발생 이후 후속조치까지 연계하는 실질적인 유지관리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종시 제출자료에 따르면 읍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유지관리 예산은 2024년 104억 1051만 3천원에서 2025년 104억 1667만 9천원, 2026년에는 108억 2173만 6천원으로 증가했다.
김 의원은 복컴의 노후화가 본격화하고 신규 시설까지 늘어날 경우 인건비와 공공운영비뿐 아니라 시설 수선·교체비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단년도 보수에 그치지 않는 중장기 재정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7년도 복컴 수선 요구액은 총 9억 5680만원이지만, 자치분권 특별회계 우선순위 사업으로 선정된 금액은 3억 7230만원에 그쳐 5억 8450만원이 미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 사업 가운데 법령기준 충족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1순위 사업만 1억 2600만원 규모다.
김 의원은 종촌동 어린이놀이터의 경우 탄성바닥 들뜸으로 어린이집 비상문을 정상적으로 열 수 없어 일부를 절개해 사용하고 있고 아름동 복컴은 노후 데크의 부식·파손으로 해당 구역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시설 보수의 우선순위는 단순한 이용 불편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 법정 안전기준 충족 여부를 최우선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진동 복컴 체육관의 경우 바닥 우드플로링 꺼짐으로 운동 중 사고 발생 사례까지 보고돼 전면 교체에 4억 5천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제출됐지만, 단일 사업비가 전체 특별회계 예산 범위를 넘는다는 이유로 우선순위 사업에서는 제외돼 별도 일반회계로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재정 여건만을 이유로 안전 관련 보수가 장기간 미뤄지지 않도록 미반영 사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보수 시기와 재원 마련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인 만큼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예산을 투입해 수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시설별 노후도와 안전위험도, 반복 고장 이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다음 연도 예산과 중장기 유지관리계획에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올해 실시한 점검과 보수 결과를 2027년 예산에 충실히 반영하고 향후 신규 복컴 인수 단계부터 5년·10년 뒤 예상되는 주요 설비 교체와 유지관리 비용까지 미리 검토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관리체계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