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를 잇는 구수한 손맛, 대를 잇는 따스한 나눔’ 태안 원북면 통나무집사람들 성금 300만원 기탁
온 가족이 함께 모은 정성…그동안 받은 사랑을 이웃의 따스한 온기로 전해
by 정윤선 기자
2026-10-15 07:36:55
‘대를 잇는 구수한 손맛, 대를 잇는 따스한 나눔’ 태안 원북면 통나무집사람들 성금 300만원 기탁 (태안군 제공)
[Ytv영상스토리] 가을빛이 짙어가는 계절, 태안의 바다가 건넨 넉넉한 인심을 모아 지역의 그늘진 곳에 온기를 전한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태안군은 14일 군수 집무실에서 윤희신 태안군수를 비롯해 원북면 소재 향토음식점 ‘통나무집사람들’의 김진생 대표와 부인 김미라 씨, 아들 김강연 씨, 며느리 이영서 씨 등 일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통나무집사람들은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정성껏 마련한 성금 300만원을 태안군에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가게를 찾아준 손님들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큰 사랑을 다시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환원하고자 온 가족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동참해 훈훈함을 더했다.
원북면 원이로에 자리한 통나무집사람들은 게국지와 간장·양념게장, 꽃게탕, 우럭젓국 등 태안의 깊고 구수한 손맛을 고스란히 담아내 오랜 시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대표 향토음식점이다.
정갈하고 든든한 밥상으로 사람들의 허기를 달래주듯, 다가오는 계절 앞에 마음이 시릴 이웃들을 다정하게 보듬겠다는 마음으로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김진생 대표는 “태안의 자연이 내어준 귀한 먹거리와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지역 주민들의 성원 덕분에 오늘날의 통나무집사람들이 있을 수 있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 홀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 같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희신 군수는 “가족 모두가 함께 뜻을 모아 주변을 돌아보고 귀한 온정을 베풀어 주신 김진생 대표님과 가족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숨결과 소중한 정성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온전히 닿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군민 모두가 든든하게 기댈 수 있는 따뜻한 복지 태안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