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내 산업재해 사망 절반 줄인다

    도, 안전 일터 확산 선포식 갖고 8개 시군·100개 사업장과 협약

    by 정윤선 기자
    2026-10-19 17:00:07




    충청남도 도청



    [Ytv영상스토리] 충남도가 중대산업재해 예방 등 ‘안전하고 쉼이 있는 행복한 일터 실현’을 위해 시군, 기업들과 손을 맞잡았다.

    도는 19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 일터 확산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군 및 사업장과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선포식은 올해 충남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현장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문화를 전방위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수현 지사와 조철기 도의회 의장,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천안·아산·서산·보령·논산·당진·서천·홍성 등 8개 시군 관계자와 100개 사업장 노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특강과 선포식, 실천협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와 8개 시군, 100개 사업장이 맺은 협약은 △생명과 안전 우선 인식 제고 및 산업 현장 위험 해소 △인공지능 기반 산업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 및 소규모 사업장 안전 컨설팅·물품 지원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예방 중심의 감독 및 안전 권리 보장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 관리와 노동자 작업중지권 확대 등 실질적인 안전 노동 환경 구축에도 함께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산업재해 예방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지방노동감독관을 통해 소규모 유해·위험 사업장과 건설 현장에 대한 예방적 지도·점검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의 지역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 지원 공모 사업을 통해서는 폭발·화재, 축사 지붕 개량 공사 추락사고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소규모 사업장 안전 컨설팅도 확대하며 혹한기·혹서기 안전 조치와 안전 물품 지원, 쉼터 확대 운영을 통해 취약 노동 환경을 개선한다.

    전국 최초 지방정부 운영 노동안전보건센터를 통해서는 소규모 사업장과 취약 노동자에 대해 재해 예방을 지원한다.

    도는 이밖에 지역 명예 산업안전감독관 확대와 노동자 작업중지권 홍보를 통해 현장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협약에 앞선 특강은 류 본부장이 정부의 산업 안전 핵심 정책 방향인 ‘산업 현장 위험 격차 해소’ 와 ‘스스로 지키는 참여형 일터 안전’을 주제로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이자, 노동 존중의 시작”이라며 “고 김용균의 희생을 품은 충남은 대한민국에 안전한 일터의 중요성을 일깨운 지역으로 위험의 외주화를 막고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는 ‘김용균법’은 그의 희생으로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와 규제만으로 막을 수 없는 안전 사각지대는 현장의 문화와 인식 개선으로 채워야 한다”며 안전을 당연한 권리이자 문화로 정착시키는 한편 경영자는 안전을 비용이 아닌 가장 확실한 투자로 인식하고 노동자는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확실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끝으로 “매년 도내에서만 50여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며 “충남은 4년 내에 업무상 사고 재해자와 사고 사망자를 50% 감축하는 등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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