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국립치의학연구원 평가, 객관적·합리적이어야”

    도, 천안 유치 범충남 추진체 실무협의회 열고 참여 단체별 유치 대응전략 논의

    by 정윤선 기자
    2026-10-29 14:00:07




    충청남도 도청



    [Ytv영상스토리] 충남도가 최근 대구지역 의료계의 국립치의학연구원 후보지 선정 평가지표 전면 재검토 요구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도와 치의학 산학연은 29일 단국대학교 약학관에서 도와 천안시, 치의학 분야 대학·의료기관, 산업체·연구기관, 관련 협회·단체 등 범충남 추진체 참여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를 위한 범충남 추진체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범충남 추진체 참여기관 실무자들이 연구원 천안 유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과 공동 홍보 등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대구지역 의료계가 평가지표에 대해 특정 지역에 유리하게 설계됐다고 주장하며 연구용역 결과의 폐기와 평가기준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 것과 관련 연구원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유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정부가 공모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가지표를 가지고 외부에서 흔드는 모습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도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대한민국 치의학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 성과를 임상과 산업으로 연결하는 국가 핵심 연구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후보지 선정은 개별 지역의 유불리 논쟁이나 특정 분야의 기반만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연구원의 기능과 역할 △치의학 연구·임상 기반 △전국 단위 접근성 △시설 조성 여건 △사업 추진 준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치의학 연구개발 역량과 산업 집적도가 중요한 평가요소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기존 산업 기반뿐만 아니라 국가 연구기관 설립을 통해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성장 가능성과 지역 간 협력 효과도 균형 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오는 11월 6일 예정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범충남 추진체 출범식을 통해 도내 지자체와 의회, 대학·의료기관, 산업체·연구기관, 관련 협회·단체의 유치 의지를 결집하고 범충남 차원의 공동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참여 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하고 공동 홍보와 유치 당위성 확산, 관계기관 협력 등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공모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을 통한 전국 단위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전국의 연구자와 의료기관, 기업 간 협력 및 연구성과 확산을 지원하는데 중요한 기반이다.

    이와 함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치과병원 등 치의학 교육·임상 기반을 갖추고 있어 연구개발과 임상 현장 간 연계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실무협의회 관계자는 “특정 지역에 유리하거나 불리하다는 주장만으로 연구용역 결과를 폐기하기보다는 평가 항목이 연구원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지, 모든 후보지에 객관적이고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는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충남의 치의학 연구·산업 기반과 천안의 입지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범충남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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