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디스플레이 패권 실현 길’ 충남이 연다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사업 예타 통과…2033년까지 아산에 3688억 투입

    by 정윤선 기자
    2026-11-06 10:45:38




    충청남도 도청



    [Ytv영상스토리] 충남도가 인공지능을 접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확보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디스플레이 국가연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박수현 지사는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고해상도·초고색재현 유기발광다이오드, 나노 발광다이오드 기술 등 첨단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확보와 전주기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기반시설·기업지원의 통합 플랫폼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는 2027년부터 2033년까지 7년간 총 3688억 7000만원을 투입해 아산 탕정테크노산단에 연구동·클린룸동·유틸리티동 등 연면적 8000㎡ 규모의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원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인공지능 기반의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는 물론, 꿈의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차세대 무기발광 등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는 것”이라며 “이는 한국 기업이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쟁에서 중국을 완벽하게 따돌리고 초격차 기술을 선점할 주춧돌”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2012년 48.4%에 달했으나, 중국 기업이 정부의 지원과 거대한 내수 시장, 액정 화면 주도권을 바탕으로 2025년 전체 시장 점유율의 53.4% 장악한 상태이다.

    중국은 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도 2025년 31.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한국을 맹추격 중으로 글로벌 1위 골든타임 종료 전 디스플레이 산업 초격차 수성과 차세대 신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초격차 기술 개발 및 기반시설 지원 등 국가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첨단 디스플레이 연구원은 국가 연구개발 핵심기술 기획·개발, 기술개발 성과의 지적재산권화 및 민간 기술이전 등 기업 지원을 위한 연구기관을 목표로 구축한다.

    이와 함께 시장 연계형 산·학·연 협력 브릿지 기술 연구와 차세대 시장에 대비해 개발이 필요한 미래핵심 기술 선행 연구를 수행할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술개발 과제는 유기발광다이오드 이후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류 기술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핵심 기술과 함께 인공지능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총망라하는 연구개발 전주기 완성형 프로세스로 구성되어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과 연계한 반도체·소재·광학 등 연관 산업 전반의 기술 고도화 촉진 △디스플레이 공정을 그대로 재현한 디지털 가상 실험실 구축 △국가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거버넌스 강화 및 국제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산업 메카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만 2000여명의 지역 일자리와 770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2176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지사는 끝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67조원 규모 투자계획과 연계해 지역 투자 기반을 강화하고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집중 육성해 충남을 글로벌 기술혁신 거점이자 대한민국 인공지능 수도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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