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를 빚어낸 땅, 보령의 인물을 만나다

[Ytv영상스토리] 한 지역이 오랜 세월 품어온 인물들의 면면은 그 땅의 정신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다.보령이라는 이름 아래에는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가 새겨져 있을까.사람은 세상을 떠나도 그가 맺었던 인연과 이야기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후손의 삶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세대를 건너 다시 누군가의 손끝에서 되살아나기도 하며 때로는 인연이 닿은 땅으로 돌아와 지역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 잡기도 한다.그렇게 사람과 사람, 사람과 땅 사이에 맺어진 관계는 세월이 흘러도 완전히 끊어지지 않고 오늘의 보령을 이루는 힘이 되고 있다.왜구 토벌의 영웅, 도만호 김성우 장군 고려 말, 왜구의 노략질로 서해안 일대가 신음하던 시절 전라우도 도만호였던 김성우 장군은 임금의 명을 받아 초토사로서 보령 남포 지역에 내려와 왜구를 물리쳤다.그의 행적은 조선 후기에 편찬된 ‘동국여지지’ 와 ‘여지도서’등 지리지에 전하며 왜구를 모두 소탕한 뒤에는 흩어졌던 백성들을 다시 불러 모아 함께 농사를 지으며 지역의 평화를 되찾았다고 전한다.이 공로로 장군은 보령 땅을 하사받아 정착했으며 후손들은 대대로이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왔다.청라면 나원리에 자리한 그의 묘역에서는 보령시가 매년 11월 1일 추모제향을 봉행해 오고 있으며 후손들과 함께 장군의 우국충절을 기리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토정비결의 주인공, 시대를 꿰뚫은 선비 토정 이지함 조선 중기, 보령시 청라면 장산리에서 태어난 토정 이지함은 서경덕의 문하에서 학문을 익히며 성리학뿐 아니라 의학·천문·지리·역학 등 다양한 분야에 두루 통달한 학자로 성장했다.늦은 나이인 56세가 되어서야 포천 현감으로 관직에 나섰고 아산 현감 시절에는 걸인청을 운영해 굶주린 백성들이 스스로 살아갈 길을 열어주는 등 백성을 위한 목민관의 모습을 실천했다.그의 정신은 오늘날 ‘토정비결’ 이라는 이름으로 전 국민에게 친숙하게 전해지고 있다.훗날 그의 후손인 소설가 이문구가 조상의 삶을 다룬 소설 ‘토정 이지함’을 펴내기도 했으며 그의 위패가 모셔진 화암서원은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청산리의 영웅, 백야 김좌진 장군 일제강점기 무장독립운동사에서 손꼽히는 승전인 1920년 10월 청산리대첩을 이끈 백야 김좌진 장군은 홍성군 갈산면에서 태어났다.북로군정서 총사령관으로 청산리에서 일본군에 맞서 큰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후에도 신민부와 한족총연합회를 조직해 동포들의 교육과 민생 문제에 힘썼다.1930년 순국한 장군의 유해는 1957년 지금의 보령시 청소면 재정리로 옮겨져 부인 오숙근 여사와 합장됐으며 묘역은 1989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보령시는 묘역과 주차장 등을 대폭 확장·단장하는 성역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매년 10월 22일 이곳에서 추모 행사를 열어 장군의 뜻을 기리고 있다.고향의 언어로 시대를 그린 소설가, 이문구 호를 명천이라 한 이문구는 보령시 대천동 갈머리 마을에서 태어나 고향에 대한 짙은 정서를 문학의 뿌리로 삼았다.서라벌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 다니던 시절 스승 김동리의 추천으로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해, 1966년 백결로 정식 등단했다.대표작 ‘관촌수필’은 자신이 나고 자란 관촌마을을 배경으로 격변의 세월을 살아낸 고향 사람들의 삶을 충청도 토속어로 그려낸 자전적 연작소설이다.이 작품은 훗날 드라마로도 제작되며 대중적으로도 널리 사랑받았다.1989년에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청라면 장산리에 집필실을 마련해 고향으로 돌아왔으며 이곳에서 ‘토정 이지함’, ‘매월당 김시습’등의 장편소설을 잇달아 펴내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시대를 넘어 이어지는 보령의 정신 저마다 다른 시대, 다른 방식으로이 땅을 살아간 이들의 이야기는 지금도 보령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다.이러한 발자취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을 넘어, 보령이라는 공동체가 오랜 시간 함께 쌓아온 관계와 기억의 뿌리이기도 하다.보령시는 이들이 남긴 삶의 가치를 꾸준히 재조명하며 이를 오늘의 지역 정체성과 문화 콘텐츠로 잇는 데 힘쓰고 있다.앞으로도 관련 유적과 자료를 체계적으로 살피는 한편 그 뜻이 다음 세대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미사모, 보령시에 이웃사랑 후원물품 전달

[Ytv영상스토리] 보령시는 27일 보령문화예술회관 1층에서 미사모 장화순 회장과 보령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기탁된 물품은 ‘2026 미사모 수채화회원전’ 개최를 기념해 마련된 라면, 백미, 휴지 등 250만원 상당의 생필품으로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보령지회 소속인 미사모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더불어 후원물품 전달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 워디가디 물놀이장 성황리 폐장 전년 대비 방문객 2배 이상 ‘급증’

[Ytv영상스토리] 보령시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 44일간 운영한 무창포해수욕장 워디가디 물놀이장이 대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웅천읍 관당리 일원에서 운영된 이번 물놀이장은 여름철 무창포해수욕장의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총 방문객은 3만 1278명으로 집계돼 전년도 운영 실적 대비 2배 이상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소비 지출 확대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또한 친절한 운영으로 블로그 및 SNS 등에서 관광객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졌다.워디가디 물놀이장 덕분에 무창포해수욕장 개장 기간 방문객도 64만 9천 명으로 전년 대비 약 25% 이상 증가했다.보령시는 폭염과 기상 악화에 대비한 철저한 현장 대응으로 안전사고 0건을 달성하며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했다.현장에 안전요원 12명과 간호요원 1명 등 전문 인력을 상시 배치해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했다.또한 무더위에 대비해 일반 운영 시에는 50분 운영, 10분 휴식을 기본으로 하되, 폭염 시에는 40분 운영, 20분 휴식으로 탄력 운영해 온열질환을 예방했다.아울러 여름철 기상 악화에 대비해 호우주의보 발효 및 현장 측정 풍속 10m/s 이상 시 즉시 운영을 중단하는 등 철저한 안전 수칙을 준수했다.보령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을 관리한 결과, 많은 분들의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무창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채롭고 안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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